최근 비트코인 랠리하는 진짜 이유는 FOMO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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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비트코인이 26% 폭등하는 등 랠리하는 진짜 이유는 '포모'(FOMO) 때문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비트코인 폭등은 공격적인 금리인상 시대가 끝났다는 기대감으로 비트코인 고래(대형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매집하기 시작하자 개미(개인투자자)들이 FOMO로 인해 추격매수를 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올 들어 26%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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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올 들어 비트코인이 26% 폭등하는 등 랠리하는 진짜 이유는 ‘포모’(FOMO) 때문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모는 '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뜻하는 영문 'Fear Of Missing Out'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로, 자신만 뒤처지거나 소외되어 있는 것 같은 두려움을 가지는 증상을 이른다.
최근 비트코인 폭등은 공격적인 금리인상 시대가 끝났다는 기대감으로 비트코인 고래(대형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매집하기 시작하자 개미(개인투자자)들이 FOMO로 인해 추격매수를 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지난 12일 발표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시장은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이 사실상 끝났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고래들이 비트코인을 매입하기 시작했고, 개미들도 이를 추종하고 있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올 들어 26% 폭등했다.
이는 지난 2020년 31% 폭등 이후 1년의 첫 달로는 최고 상승률이다.
블룸버그는 또 미국의 연준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중앙은행도 더 이상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위험자산에 대한 베팅이 대폭 늘어 비트코인이 추가 랠리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은 15일까지 7일 동안 23% 급등했다. 이는 2021년 2월 이후 최고의 주간 상승률이다.
블룸버그가 자체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20% 이상의 주간 상승률이 최소 9번 발생했으며,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한 이후 비트코인은 대부분 40%까지 급등했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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