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주가?.."자회사 부진이 마무리되고 있다"

한영준 2023. 1. 1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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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실적과 주가 모두 부진했던 이마트에 대해 "부진이 마무리돼 가고 있다"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배송이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이마트에 대해 "지난해 발목을 잡았던 자회사 비용이 올해는 축소돼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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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네오003' 전경.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그동안 실적과 주가 모두 부진했던 이마트에 대해 "부진이 마무리돼 가고 있다"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배송이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이마트에 대해 "지난해 발목을 잡았던 자회사 비용이 올해는 축소돼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배 연구원은 이마트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7조4540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5% 감소한 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송이 연구원은 “대형마트 기존점이 8% 성장했고, 객단가 중심 성장에서 객수 성장으로 바뀌었다”며 “식품 성장이 크게 늘고, 내식 증가에 따른 장보기 수요도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마트의 올해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개선 요인으로는 대형마트 영업이익률 개선, 쓱닷컴 적자 축소, 스타벅스 일회성 보상 종료 등을 꼽았다.

배 연구원은 “올해 대형마트는 물가 효과에 내식 수요 상승 효과가 더해지는 가운데, 이마트의 자회사 비용도 상당 부분 축소될 계획"이라며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확보되면 주가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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