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항공교통량 16% 증가…국내선 운항은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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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기는 총 53만9000여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항공교통량 집계 결과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기는 하루 평균 1479대다.
지난 2021년 제주공항이 최대 교통량 공항을 차지했지만 인천국제공항이 작년 하루 평균 521대의 항공기가 운항하면서 다시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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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바쁜 달 11월, 가장 바쁜 일 12월 8일
해외여행 심리 회복…국제선 전년 대비 16%↑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작년 한 해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기는 총 53만9000여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
1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항공교통량 집계 결과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기는 하루 평균 1479대다. 이는 2021년 하루 평균 1275대, 총 46만5469대보다 16% 늘어난 수치다.
하늘길이 가장 바빴던 달은 11월로 하루 평균 1709대, 가장 바쁜 일은 12월 8일 1843대로 나타났다.
항공교통량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한창이었던 지난 2020년 4월 최저를 기록한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해오다가 국내외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 등으로 인해 2022년 6월 이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해외여행 심리 회복에 따라 국제선 항공교통량이 전년 대비 36% 증가해 전체 상승률을 견인했다. 2020년 하루 평균 547대 수준이었던 국제선 교통량은 작년 757대까지 회복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하루 평균 1632대가 국제선 운항을 했다.
국내선은 제주공항과 김포공항 교통량이 각각 6.8%, 4.5%씩 늘어 1996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 교통량을 기록했다. 국내선 항공기는 하루 평균 722대였다.
공항별로 살펴보면 인천국제공항이 작년 한 해 가장 바빴다. 지난 2021년 제주공항이 최대 교통량 공항을 차지했지만 인천국제공항이 작년 하루 평균 521대의 항공기가 운항하면서 다시 1위를 기록했다.
정용식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주변 국가의 방역 정책이 항공 교통량 증가 추이에 일부 영향을 미칠지 모르나, 닫혔던 하늘길이 본격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며 “증가 추세가 계속해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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