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과 어른의 얼굴, 유연석[화보]
배우 유연석이 소년과 어른, 두 가지의 모습이 공존하는 얼굴을 화보로 공개했다.
유연석은 18일 공개된 한 패션지 화보에 등장했다. 촬영에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현재 방송 중인 JTBC 드라마 ‘사랑의 이해’에 대해 “제 연기를 보고 무엇보다 공감대를 느끼셨으면 하다. 사람 냄새 나는 작품이 좋다. 저와 동떨어진 이미지의 연기도 많이 해봤지만, 이번만큼은 제가 잘하는 걸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통 멜로를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30대의 마지막 작품은 멜로였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바람이 있었다. 작품을 고르던 와중에 ‘사랑의 이해’가 현실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흥미로웠다”고 답했다.
올해, 2003년 영화 ‘올드보이’로 데뷔한 후 20주년이 되는 유연석은 연기에 있어 ‘상수’와 ‘변수’를 묻는 질문에 “상수는 나이 들어서까지 오래 연기하고 싶다는 나의 바람이고, 변수는 매 작품인 것 같다. 매번 맞는 새로운 캐릭터, 새로운 플랫폼, 새로운 장르…, 코로나 바이러스도 큰 변수였고 OTT가 익숙해진 시장의 상황 또한 새로운 변수였다”면서 “데뷔 초반엔 10년만 버텨보자는 마음으로 연기했고 그러다가 10년 차에 ‘응답하라 1994’로 큰 사랑을 받아서 행운이었다. 20주년이라니 사람들이 저라는 배우를 떠올려주고 계속 연기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따름이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꾸준히 연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연석의 화보와 인터뷰는 패션지 ‘하퍼스 바자’의 2월호에서 볼 수 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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