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0.3원 오른 1239원에 개장

김나경 2023. 1. 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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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원·달러 환율이 1239원에 출발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1238.7원) 대비 0.3원 오른 1239원에 개장했다.

달러·엔 환율은 129.15엔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종가 (102.20)에서 약간 오른 102.38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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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2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231억6000 달러로 전월말(4161억 달러)보다 70억6000 달러 증가했다. 전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다. 이는 2020년 11월(98억7000만 달러) 이후 2년 1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사진은 4일 서울 중구 외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살피는 모습. 2023.01.04.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18일 원·달러 환율이 1239원에 출발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1238.7원) 대비 0.3원 오른 1239원에 개장했다. 전날 장에서는 1236.1원까지 떨어졌다가 123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 마감했다.

전날 유로화는 1.07940달러 안팎에서 움직여 전장에 비해 0.34% 떨어져 소폭의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129.15엔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글로벌 외화시장에서는 이날 공개되는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을 폐기할 것이란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BOJ가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매판매, 생산자물가지수(PPI) 지표도 환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는 여전히 '매파적 발언'을 이어가는 가운데 금리인상 속도 조절을 시사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종가 (102.20)에서 약간 오른 102.38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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