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출마자, 포럼 개최·연구소 개소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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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현역 의원에 맞서는 광주 예비 출마 주자들의 각종 포럼 개최와 연구소 개소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처럼 정치 신인을 비롯한 총선 예비 주자들이 각종 연구소를 개소하거나, 포럼 등을 개최하는 것은 현역 국회의원과 달리 선거법 제약으로 공식적 선거운동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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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현역 의원에 맞서는 광주 예비 출마 주자들의 각종 포럼 개최와 연구소 개소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를 통해 이들 출마 예정자들은 얼굴 알리기와 총선 행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광주 동구남구갑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경선에 나설 예정인 정진욱 전 이재명 대선 후보 대변인은 17일 광주의 새로운 정치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포럼 광주 세상'을 공식 출범하며 총선 보폭을 넓히고 있다
광산을 민주당 경선에 도전하는 정재혁 전 청와대 선임 행정관은 첨단에 '광주 혁신 경제연구소'를 열고 올 하반기에 광주에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 포럼 개최를 준비하며 이름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노형욱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문가, 지역주민 등과 함께 협의 과정을 거쳐 광주 현안에 대한 사안별 해법을 도출하기 위한 '경제 국토교통연구소'를 남구에 개소해 동구남구갑 총선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
광주 서구갑 출마를 결심한 김명진 전 청와대 행정관은 지난해 7월 '더연 정치연구소'를 설립해 광주 주요 현안과 정치 현안을 연구하고 관련 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 발전의 비전과 전략을 가다듬으며 주민과 접촉면을 넓혀가고 있다.
이처럼 정치 신인을 비롯한 총선 예비 주자들이 각종 연구소를 개소하거나, 포럼 등을 개최하는 것은 현역 국회의원과 달리 선거법 제약으로 공식적 선거운동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지병근 교수는 "현역 의원과 달리 총선 예비 주자들이 선거 운동에 제약이 있어 포럼 개최 등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비전과 정책을 알리는 데 대해 긍정적으로 본다"면서 "다만 이런 총선 행보가 세몰이를 위한 정치적 이벤트화 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공천 경선까지 출마 예정자들의 선거운동이 불가능해 인지도를 높일 방법이 극히 제한적"이라며 "이 때문에 비교적 쉽게 조직하고 활동할 포럼이나 연구소를 통해 이름을 알리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총선이 다가올수록 총선 예비 정치인들의 얼굴 알리기 등을 위해 연구소 개소를 통한 포럼이나 세미나 개최가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여 유권자의 관심을 얼마나 끌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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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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