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수 “♥︎11살 연하 아내와 이혼할 사주..주말부부가 답” (‘돌싱포맨’) [Oh!쎈 포인트]

[OSEN=김채연 기자] 배우 류승수가 사주 때문에 아내 윤혜원에게 이혼을 권유한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류승수, 홍서범, 서은광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상민은 류승수를 보며 “주말부부를 하던 중 아내가 합가를 제안했다고 하는데, ‘궁합이 안 맞아서 아직 합치면 안된다’고 했다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류승수는 “아내의 사업장은 대구에 있고, 저는 서울에서 일을 해야하니 부득이하게 주말부부를 하게 됐다”며 “사실 아내랑 결혼할 때 궁합을 정말 많이 봤다. 아내랑 제 성격이 정반대인데, 저희는 무조건 이혼할 사주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류승수는 “결혼하고 나서도 궁합을 보면 이혼한다는 말을 들었다. 어떻게 해야되냐고 물었더니 떨어져 살라고 하더라. 그래서 지금 그렇게 하고 있는데, 좋다라고 했더니 ‘그렇게 하면 괜찮다’고 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를 보던 탁재훈이 “주말 다가오면 기분이 어떠냐”라고 정곡을 찔렀고, 류승수는 “바쁠 때는 서로 잘 못본다. 코로나 때문에 제가 2년간 일이 없었다. 온전히 육아만 했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탁재훈은 “만약 내려가 있다가 오랜만에 서울에 일이 잡힌 상황이다. 촬영 날짜 점점 다가올 때 기분은 어떠냐”라고 추궁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류승수는 “한 번은 아내한테 ‘우리 이혼하는 게 어때’라고 한 적도 있었다. ‘그리고 다시 결혼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류승수는 지난 2015년 11살 연하의 플로리스트 윤혜원과 결혼해 슬하 1녀를 두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