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요대상 D-1]변진섭부터 NCT 127까지, 대상의 주인공은?
시상식의 가장 큰 관심사이자 꽃은 ‘대상’ 트로피의 주인공이다. 변진섭부터 NCT 127까지 서울가요대상의 대상을 보면 가요계의 흐름과 역사를 볼 수 있다. 지금까지 진행된 총 31회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을 탄 팀은 모두 24팀이다. 대상 수상팀의 면면을 살펴보면 당대 최고의 히트곡을 낸, 당대 최고의 가수들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제1회 서울가요대상의 대상 수상자는 변진섭이었다. 당시 여대생들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변진섭은 ‘어떤 이별’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서태지와 아이들이 3회 시상식에서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거머쥐는 전무후무한 역사를 쓰기도 했다.
1회 시상식의 주인공 변진섭을 포함해 태진아(1991년), 룰라(1995년), 클론(1996년), 젝스키스(1998년 H.O.T와 공동 수상), 핑클(1999년 조성모와 공동수상), 보아(2002년), 이효리(2003년), 신화(2004년), 동방신기(2006년), 빅뱅(2007년), 원더걸스(2009년), 슈퍼주니어(2012년), 싸이(2013년), 태연(2020년), NCT 127(2022) 등도 대상 트로피를 손에 움켜쥐었다.
한 번도 받기 힘든 대상의 영광을 두번이나 차지한 가수들도 7팀(명)이나 된다. 역대 최다인 4회 대상을 수상한 엑소(2015, 2015, 2016, 2017년)와 방탄소년단(2018, 2019, 2020, 2021년)을 비롯해 서태지와 아이들(1992, 1993년) 김건모(1994, 2001년) H.O.T(1997, 1998년) 조성모(1999, 2000년), 소녀시대(2009, 2010년)다.
역대 대상을 유형별로 보면 남성 솔로 가수가 5명(변진섭·태진아·김건모·조성모·싸이), 여성 솔로 가수가 3명(보아·이효리·태연), 남성그룹이 11팀(서태지와 아이들·클론·H.O.T·젝스키스·신화·동방신기·빅뱅·엑소·슈퍼주니어·방탄소년단·NCT 127), 여성그룹이 3팀(핑클·소녀시대·원더걸스), 혼성그룹이 한팀(룰라)이다. 이효리와 태연의 경우에는 각각 핑클과 소녀시대의 멤버로 뮤즈 트로피를 들어올린 후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대상의 영예를 차지하기도 했다.
서울가요대상의 대상은 남성 가수가 우세했고 솔로보다는 그룹에게 많이 돌아갔다. 2010년대로 넘어오면서 K팝의 인기와 함께 보이그룹과 아이돌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 펜데믹을 지나 2022년 해외길이 다시 열리며 탄탄한 해외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보이그룹과 더불어 신흥 걸그룹의 활약이 이어진 가운데, 과연 ‘제32회 서울가요대상’ 대상의 영예를 안을 주인공은 누가 될지 주목된다.
한편 2022년 가요계를 총결산하는 ‘제32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스포츠서울 주최·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주관)이 오는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옛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지난 1990년 탄생한 서울가요대상은 30년의 역사를 거치면서 당대 최고의 가수를 수상하는 대표적인 가요시상식으로 자리매김했다.
서울가요대상은 지난 1990년 처음 시작해 32회를 맞이하는 대중가요 시상식으로 스포츠서울이 주최하고 서울가요대상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하이원리조트,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가 후원한다. 또한 국내중계는 KBS joy, 아이돌플러스(LG유플러스)와 해외중계는 마호캐스트(STONE.B)· Paravi(일본), Yippi(말레이시아), Paravi(일본), 아이돌플러스(대만, 브라질, 칠레,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방글라데시, 미얀마, 파키스탄, 홍콩, 멕시코)에서 미디어후원으로 케이블방송 및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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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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