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가 인상’ 삼성 갤S23 울트라 약 160만 원 될 듯”

정영훈 2023. 1. 1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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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다음 달 공개 예정인 갤럭시 S23의 가격을 약 15만 원 정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업부장(사장)은 다음 달 공개할 갤럭시 S23을 "우리 생활에 필수적인 기본 경험에 더욱 집중"한 제품이라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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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다음 달 공개 예정인 갤럭시 S23의 가격을 약 15만 원 정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작인 갤럭시 S22 때는 가격을 동결했지만, 원자재가 인상 등으로 S23은 기존 가격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18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전망을 종합하면 갤럭시 S23 시리즈의 출고가는 전작 대비 약 15만 원 정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돼, 갤럭시 S23 시리즈 가운데 기본 모델의 가격은 100만 원이 넘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업계 예상대로 15만원 정도씩 오르면 S23 기본 모델의 경우 115만 원대가 됩니다.

S23 플러스와 울트라의 출고가도 각각 약 135만 원, 약 160만 원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3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모바일 AP 평균 구매가는 전년 동기 대비 80% 급등했습니다.

특히 갤럭시 S23에는 퀄컴의 차세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 2세대가 탑재되고, 화질 성능이 대폭 개선된 삼성전자의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2가 들어가면서 기능이 개선돼 가격도 크게 오르지 않겠느냐는 분석입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출시 전 제품과 관련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업부장(사장)은 다음 달 공개할 갤럭시 S23을 "우리 생활에 필수적인 기본 경험에 더욱 집중"한 제품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노 사장은 오늘(18일) 사내 기고문 '최고의 삼성 갤럭시로 새로운 프리미엄의 기준을 세우다'에서 신제품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 및 기기 성능을 강화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노 사장은 "갤럭시 스마트폰의 프로급 카메라로 사용자는 주변 밝기에 상관없이 어떤 상황에서나 수준 높은 사진과 영상을 찍을 수 있으며, 삼성의 열린 파트너십 철학으로 탄생한 새로운 칩셋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최적화는 빠르고 강력한 갤럭시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현지 시간으로 다음 달 1일 오전 10시(한국시각 다음 달 2일 오전 3시) '삼성 갤럭시 언팩 2023' 행사를 열고 새로운 '갤럭시 S 시리즈'를 공개합니다.

[사진 출처 : 삼성전자 제공]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정영훈 기자 (jyh2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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