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이번주 실내 마스크 해제 시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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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실내 마스크 의무가 설 연휴 이후인 30일 해제될 것이 유력한 가운데 일본도 이번주 중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시기를 결정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8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번주 관계 각료 협의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파악한 뒤, '감염증법' 등급상 위험도를 2류에서 5류로 격하하는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위험 등급이 5류로 격하되고 나면 실외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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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성 동감과 동일 등급…실내 착용 의무화 해제
발열·기초질환은 제한…공공장소 착용 여부 등은 조정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한국에선 실내 마스크 의무가 설 연휴 이후인 30일 해제될 것이 유력한 가운데 일본도 이번주 중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시기를 결정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8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번주 관계 각료 협의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파악한 뒤, ‘감염증법’ 등급상 위험도를 2류에서 5류로 격하하는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위험도 5류는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와 같은 최하위 등급이다.
이는 올해 초 일본 정부가 코로나19를 5류로 조정하기로 방침을 정한데 따른 것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전문가로 구성된 조언기관 모임에서 코로나19 위험도에 대한 재검토 논의를 진행해 왔다. 4월 1일부터 격하될 것이란 전망이 유력한 가운데, 시기가 앞당겨질 것인지 주목된다.
오미크론이 주류를 이루면서 사망률이 낮아지고, 해외 대다수 국가들이 방역 대책을 완화하고 있는 만큼 일본 역시 위험 등급을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일본 국산 첫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조코바’가 긴급 승인된 것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위험 등급이 5류로 격하되고 나면 실외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양성 판정시 7일, 밀접접촉시 5일 간 격리하는 조치도 사라진다. 아울러 일반 진료소나 병원에서도 진료가 가능해지며, 정부가 전액 부담했던 치료비를 개인이 일정부분을 부담하게 된다.
일본 정부는 다만 발열 증상이나 기초질환이 있는 경우엔 마스크를 계속 착용토록 할 방침이다. 또 전철 등 공공 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여부는 논의를 통해 조정할 계획이다.
방성훈 (b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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