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일본으로… '노재팬' 이전도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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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여행 빗장을 풀면서 인터파크에서 일본 여행상품 판매가 폭증했다.
인터파크는 일본 무비자 자유여행이 허용된 지난해 10월11일부터 올해 1월11일까지 3개월간 일본 여행상품 판매 현황을 18일 발표했다.
염순찬 인터파크 투어패키지그룹장은 "엔데믹(풍토병화) 이전부터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전사적으로 투자 및 준비를 한 결과 여행업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해외여행 1등 플랫폼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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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는 일본 무비자 자유여행이 허용된 지난해 10월11일부터 올해 1월11일까지 3개월간 일본 여행상품 판매 현황을 18일 발표했다.
인터파크에서 이뤄진 일본 노선 항공권 발권 인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384% 증가했다. 일본 불매운동 영향이 없었던 2018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68% 늘었다.
전체 국제선 발권 인원에서 일본 노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45%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이는 2018년 같은 기간의 23%보다 22%포인트(p) 높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시기에 근거리라는 조건을 충족한 데다 '엔저'라는 매력이 더해져 최근 해외 여행지로 가장 선호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항공사가 아닌 여행 플랫폼을 통해 발권되는 항공권 시장에서 인터파크와 여행 플랫폼 트리플이 차지하는 일본 노선 이용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기준 5명 중 1명꼴에 달했다. 항공권 발권 기준 가장 인기 있는 일본 도시는 오사카이며 이어 도쿄, 후쿠오카, 삿포로, 오키나와 순이었다.
일본 패키지여행 상품 예약 인원은 2018년 10월11일~2019년 1월11일과 견줘 92% 수준까지 회복했다. 전체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예약에서 일본 상품의 비중은 17%로 2018년 같은 기간(17%)을 따라잡았다.
염순찬 인터파크 투어패키지그룹장은 "엔데믹(풍토병화) 이전부터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전사적으로 투자 및 준비를 한 결과 여행업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해외여행 1등 플랫폼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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