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하는 명절’… 협력사 결제대금 조기지급 ‘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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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경기침체 등 경제 위기가 국내 산업계에 들이닥칠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설(1월 22일)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에 적극 나서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560억 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협력사에 조기 지급했다.
GS리테일은 GS25 가맹 경영주와 GS샵 등의 협력사에 총 1800억 원 규모의 정산금과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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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파트너社에 7000억 지급
올해 글로벌 경기침체 등 경제 위기가 국내 산업계에 들이닥칠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설(1월 22일)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에 적극 나서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560억 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협력사에 조기 지급했다. 이번 지급 대상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10개 계열사에 원·부자재, 용기, 제품 등을 공급하는 810여 개 협력사다. 오는 27일까지 지급 예정이던 560억 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16일로 앞당겨 순차적으로 지급했다.
롯데그룹도 그룹 차원에서 1만4000여 개 파트너사에 납품대금 약 7000억 원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 명절 전에 상여금, 대금 결제 등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칠성음료, 롯데알미늄, 롯데정보통신,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롯데그룹 27개 사가 동참한다. 1월 말 대금 지급일을 평균 12일 앞당겨 오는 20일까지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도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 1만4000여 곳에 결제 대금 3500억 원을 이날 중 조기 지급한다. 애초 지급일보다 최대 13일 앞당겼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10일과 15일 3000여 개 협력사에 5000억 원의 대금을 지급했다. GS리테일은 GS25 가맹 경영주와 GS샵 등의 협력사에 총 1800억 원 규모의 정산금과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식품업계도 협력사와 온기를 나누는 상생 경영을 펼치고 있다. 오뚜기는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최근 92억 원에 달하는 협력사 하도급 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했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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