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작년 4Q 영업손실…신작 출시로 올해 3Q 흑자전환 기대-현대차

김지영 2023. 1. 1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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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18일 넷마블의 흑자전환 시기를 올해 3분기로 예상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6.6% 하락한 7천27억원, 영업손실은 18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지만, 손익은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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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턴어라운드는 올해 3Q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현대차증권이 18일 넷마블의 흑자전환 시기를 올해 3분기로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7만2천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이 18일 넷마블의 목표주가를 7만2천원으로 유지했다. [사진=넷마블]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6.6% 하락한 7천27억원, 영업손실은 18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지만, 손익은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매출의 경우 신작 부재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전분기 대비로는 마블콘테스트오브챔피언스·스핀엑스 게임의 계절성 효과로 플랫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영업손실은 전분기 대비 절반으로 축소가 예상되는데, 이는 마케팅비 감소와 환율 하락의 영향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중 출시를 예정 중인 '메타월드'에 대해 "모두의 마블이 해외 커뮤니티 개설과 동시에 본격적인 론칭 작업에 돌입했다"며 "마브렉스를 기반으로 하는 돈 버는 게임(PE2·Play to Earn)으로 우선 국내를 제외하고 글로벌 동시 론칭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억명의 누적 이용자수와 8천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한 메가히트 지적재산권(IP)인 모두의 마블을 활용한 것으로, 초기 흥행 부담은 상당히 낮아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국내 매출비중이 70~80%로 높았던 IP였던 점을 감안하면 국내 출시시점을 앞당기는 것이 장기 흥행의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또한 "올해 최대 기대작은 3분기로 예정된 '아스달 연대기'와 '나혼자만 레벨업'으로 판단된다"며 "두 게임 모두 작년 지스타 당시 반응이 좋았고, 각각 드라마와 웹툰에서 톱티어(Top-Tier) IP에 해당돼 흥행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신작 효과가 수반되며 3분기부터 동사 실적도 영업이익 188억원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3월까지 신작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모멘텀으로 반등 국면이 연장될 가능성은 크지만, 흑자전환을 포함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하반기라는 점에서 그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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