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업 68.4% 설 상여금 지급…작년보다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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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영자총협회는 지역 주요 기업 146개 사를 대상으로 '2023년 설 휴무 실태'를 조사한 결과, 연휴 기간 휴무를 하는 기업 중 86.1%가 4일간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68.2%, 중소기업 68.4%가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고 산업별로는 제조업 69.1%, 비제조업 66.7%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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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부산경영자총협회는 지역 주요 기업 146개 사를 대상으로 '2023년 설 휴무 실태'를 조사한 결과, 연휴 기간 휴무를 하는 기업 중 86.1%가 4일간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설 연휴는 설 공휴일 3일(21~23일)과 대체휴일(24일)이 이어지면서 대다수 기업이 4일간 휴무를 한다고 응답했다. 3일 이하는 4.2%, 5일 이상은 9.7%로 조사됐다.
5일 이상 휴무라는 응답은 대기업(16.7%)이 중소기업(7.4%)보다 높게 나타났다.
설 상여금 조사에서는 68.4%가 지급할 예정이라고 답해 작년(69.6%)과 비교해 1.2%포인트 줄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68.2%, 중소기업 68.4%가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고 산업별로는 제조업 69.1%, 비제조업 66.7%로 조사됐다.
상여금 지급 수준은 '작년과 동일한 수준'이라는 응답이 88.9%로 나타났고, '작년보다 많이 지급' 2.2%, '작년보다 적게 지급' 8.9%로 조사됐다.
설 경기 상황에 대해 52.2%가 '작년보다 악화했다'고 응답했다.
올해 연간 경영실적과 관련 응답 기업의 34.7%가 작년보다 악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기업 영업실적에 가장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요인은 금리 인상(27.3%), 인건비 상승(26.6%), 원자재 가격 상승(25.9%) 순으로 조사됐다.
s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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