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최고인민회의 개최 여부 공개 안해…‘2일차 진행’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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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 개최를 예고했던 최고인민회의 관련 소식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열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전원회의에서 2023년 1월 17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8차 회의 개최를 예고해, 어제 평양에서 회의가 개최됐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북한 매체들은 2020년 3월 최고인민회의가 4월 10일 개최된다고 예고했지만, 회의는 이틀 연기된 4월 12일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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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 개최를 예고했던 최고인민회의 관련 소식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고인민회의는 남한의 정기 국회 격으로 북한의 헌법상 최고 기관입니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열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전원회의에서 2023년 1월 17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8차 회의 개최를 예고해, 어제 평양에서 회의가 개최됐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하지만 북한 관영매체들은 오늘 현재까지 최고인민회의 개최 관련 보도를 일절 하지 않고 있습니다.
과거 최고인민회의가 열리면 개최 전날 전국 각지 대의원들이 평양으로 모여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있는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하거나 헌화했다는 소식부터 보도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대의원 도착 소식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김정은 집권 이후 한동안 하루 일정으로 열렸던 최고인민회의는 2021년 9월 제14기 5차 회의부터 이틀간 진행돼온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2일 차 회의가 진행 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북한이 최고인민회의를 개최 예정일에 열지 않은 적도 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2020년 3월 최고인민회의가 4월 10일 개최된다고 예고했지만, 회의는 이틀 연기된 4월 12일 열렸습니다.
최고인민회의에서는 북한의 헌법과 법률 개정 등 정책의 기본원칙 수립, 주요 기구 인사, 예산안 승인 등이 이뤄집니다.
북한은 이번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지난해 말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결정된 올해 사업 방향을 추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회의의 공식 안건은 ▲ 내각 사업 정형 ▲ 2023년 과업 ▲ 2022·2023년 국가 예산 ▲ ‘평양문화어보호법’ 채택 ▲ 중앙검찰소 사업 정형 ▲ 조직(인사) 문제 등입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회의에 참석해 대외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관심사입니다.
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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