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패키지 7만4524% 폭증...항공권 3만%↑

일본 개방후 석달간 인터파크 데이터 분석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인터파크는 일본 무비자 자유여행이 허용된 지난해 10월 11일부터 올해 1월 11일까지 3개월 동안의 일본 여행상품 판매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일본 패키지여행 상품 예약 인원은 7만4524% 급등했다고 18일 밝혔다.

노재팬 이후 팬데믹 이전인 2018년 10월 11일~2019년 1월 11일과 견줘서는 92% 수준까지 회복했다.

전체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예약에서 일본 상품의 비중은 17%로 2018년의 동기간(17%)을 따라잡았다.

일본 온천 료칸 주인의 미소 [무단 배포 금지, 저작권 있는 사진]

일본 노선 항공권 발권 인원은 전년 동일 기간에 비해 3만7943% 폭증했다. 노재팬 이슈 영향이 없었던 2018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68% 늘었다.

또한 전체 국제선 발권 인원에서 일본 노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45%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이는 2018년 동일 기간의 23%보다 22%포인트 높다.

중국 등 일부 지역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상황이고, 해외여행 리오프닝 시기 근거리라는 조건을 충족한 데다 엔저라는 매력이 더해져 엔데믹 시대 해외 여행지로 가장 선호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항공권 발권 기준 가장 인기 있는 일본 도시는 오사카이며 이어 도쿄, 후쿠오카, 삿포로, 오키나와 등 순이었다.

아울러 트리플에서 판매된 일본 투어&액티비티 상품 순위를 보면 1위가 오사카 난카이 라피트 특급열차 왕복권이었다. 간사이 공항에서 오사카의 중심지 난바까지 약 34분 만에 갈 수 있는 이 왕복권은 미리 사면 편리하고 저렴해 일본 여행자들이 즐겨 찾고 있다. 다음으로 오사카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입장권, 간사이 JR - WEST 하루카 교통패스, 후쿠오카-다자이후-유후인-벳푸-유후다케 버스 투어, 후쿠오카 타워 입장료 등 차례였다. 인터파크는 일본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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