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권 추위 계속…경기·강원영서·세종·충북 미세먼지 '나쁨'

이재영 2023. 1. 1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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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18일 아침에도 전국이 영하권에 머무는 겨울 추위가 이어졌다.

이날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강원북부내륙과 강원산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에서 영하 10도 사이에 그쳤다.

다른 강원내륙·산지와 경기북·동부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였고 그 밖의 내륙은 영하 5도 안팎이었다.

추위와 함께 강원영동을 뺀 중부지방은 19일 밤과 20일 새벽 사이 눈이 내릴 것으로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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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내일 낮 반짝 풀렸다가 모레 대한 때 다시 찾아와
국외 미세먼지 유입…서울 오전과 밤 한때 미세먼지 나쁨
목도리를 착용한 한 시민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에서 걷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수요일인 18일 아침에도 전국이 영하권에 머무는 겨울 추위가 이어졌다.

이날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강원북부내륙과 강원산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에서 영하 10도 사이에 그쳤다. 다른 강원내륙·산지와 경기북·동부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였고 그 밖의 내륙은 영하 5도 안팎이었다.

낮 최고기온은 0도에서 영상 7도 사이일 것으로 예상된다.

추위는 19일 낮부터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며 풀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다가 절기상 대한(大寒)인 20일 다시 찾아오겠다.

추위와 함께 강원영동을 뺀 중부지방은 19일 밤과 20일 새벽 사이 눈이 내릴 것으로도 예상된다.

18일 우리나라가 점차 중국 중부지방에서 다가오는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낮부터 하늘이 개겠다.

다만 고기압에서 북서풍이 부는 등의 영향으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경기·강원영서·세종·충북 등 중서부지역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이겠다. 오전과 밤엔 서울과 인천, 충남, 전북 미세먼지도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악화하겠다.

동해중부먼바다에 18일 밤까지 바람이 시속 30~50㎞(9~14㎧)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높게 일겠으니 조업이나 항해 시 주의해야 한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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