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센터] IMF "올해 세계 경제, 바닥 찍고 반등 전망"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3. 1. 1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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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국제금융센터 브리핑' - 임선우 외신캐스터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이슈를 확인해보는 시간입니다.

월가 터줏대감 골드만삭스가 11년 만에 최악의 분기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4분기 순익은 13억3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66%나 급감했고, 3.32달러의 주당순이익은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보다 39%나 적었습니다.

4분기 매출 역시 105억9천만 달러에 그치며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는데요.

2011년 3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어닝미스'를 기록했습니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활발하던 M&A와 IPO 열풍이 차게 식은 영향인데요.

매출이 급감하는 가운데 영업비용이 11%나 늘어났고, 경기침체로 이익이 대폭 줄거나 손실이 날 것을 대비해 막대한 대손충당금도 쌓아야 했습니다.

실적이 발표되자 시장은 즉각적으로 반응했는데요. 골드만삭스 주가와 다우지수가 크게 빠졌습니다.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실적발표가 시작되면서 시장의 관심은 기업 고용과 임금 이익 마진 등에 집중될 전망입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가 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이 2.7%로 둔화하면서 바닥을 치고, 다시 궤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올해 초부터 좋은 소식을 듣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는데요.

올해 세계 경제가 직면한 세 가지 도전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높은 생활비, 수십 년 간 볼 수 없었던 수준의 금리 등을 꼽았습니다.

고피나스 부총재 역시 올 하반기 경기 개선을 기대한다며, 경제 성장률 전망이 상향 조정될 수 있다는 신호를 보였는데요.

최근 미국과 유럽의 경제지표들이 인플레 완화 시그널을 나타내고 있어,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다는 의견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외신도 함께 보시죠.

블룸버그는 미국의 근원 소비자물가가 일시적으로 급락한 뒤 이후 반등하며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주요 제조업 제품 가격이 팬데믹 이전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물가는 전년도와 비교해 측정되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더해 최근 주택 임대시장 둔화에 따른 주거비 하락으로 근원 CPI 연간 상승률이 일시적으로 2%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블룸버그 기사 하나 더 보시죠.

통신은 기업들의 실적 둔화를 통화정책 불확실성보다 더 큰 리스크로 꼽았는데요.

최근 주식시장은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나 각종 경제지표보다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면서, 경기연착륙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기업실적 둔화와 일본은행의 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 중국의 경제회복 불확실성 등이 증시의 잠재적 위험요인으로 지속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서 주요 경제이벤트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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