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올들어 26% 폭등, FTX 파산 충격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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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이 최근 들어 연일 랠리하면서 세계적 암호화폐(가상화폐)거래소 FTX 파산 충격을 완전히 극복했다고 CNBC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8일 현재 비트코인은 2만100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FTX 파산 직전 가격을 웃돈다. 비트코인은 FTX 사태 직전인 지난해 11월 초 2만 달러 대에 머물고 있었다.

그러나 FTX 파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지난해 11월 7일와 8일 하루사이에 비트코인은 22% 폭락, 1만6000달러 대를 기록했었다.

비트코인은 이후 하락세를 지속해 1만5000달러 대까지 밀렸었다.

그러나 올 들어 26% 폭등함에 따라 현재는 2만1000 달러 대에 머물고 있다. FTX파산 충격을 완전히 극복한 것이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가상화폐)도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최근 7일간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7.67%, 바이낸스코인은 8.39%, 리플은 10.33%, 솔라나는 42.37% 각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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