숄츠 독일 총리 "올해 침체 피할 수 있다고 절대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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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경제는 올해 고통스러운 침체를 피할 수 있다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최대 경제국인 독일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이후 급등한 에너지 가격을 이겨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독일은 그동안 러시아산 가스공급의 대안을 찾아 확보했고 올겨울 유럽 기온이 상대적으로 높아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며 독일 경제에 가해진 압박이 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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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독일 경제는 올해 고통스러운 침체를 피할 수 있다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최대 경제국인 독일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이후 급등한 에너지 가격을 이겨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숄츠 독일 총리는 이날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침체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절대 확신한다(absolutely convinced)"며 "우리는 2023년 침체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일 정부는 가장 최근인 지난 10월 전망에서 자국 경제가 2023년 0.4% 위축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러시아가 독일로 보내는 가스공급을 줄이며 에너지 가격이 급등해 기업과 소비자들에 막대한 압박이 가해졌다.
하지만 독일은 그동안 러시아산 가스공급의 대안을 찾아 확보했고 올겨울 유럽 기온이 상대적으로 높아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며 독일 경제에 가해진 압박이 완화했다.
숄츠 총리는 "러시아산 가스 공급이 완전 차단되는 상황에서 우리가 쉽게 생존할 것이라는 누구도 예상하지 않았지만 우리 정부 관리들은 매우 어려운 상황에 대응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독일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1.9%를 기록해 전년의 2.6%에서 떨어졌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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