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난해 소비자 상담 1만6668건…외부 활동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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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거래 보편화로 온라인 거래가 증가하면서 다양한 유형의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비자 상담과 관련해 정보제공의 상담 처리로 1만549건(63.3%)이 해결됐으며, 센터의 직접적인 중재 및 피해처리가 진행된 건은 6119건(36.7%)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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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거래 보편화로 온라인 거래가 증가하면서 다양한 유형의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사)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2022년 접수된 소비자 상담은 모두 1만666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1만8768건(1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 2만7371건, 2019년 2만5333건, 2020년 2만6710건, 2021년 1만8768건 등이다.
상담 사유별로는 계약해제·해지 및 위약금 관련이 3215건(19.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계약불이행(불완전이행) 3029건(18.2%), 품질(물품·용역) 2972건(17.8%), 단순문의·상담 2418건(14.5%), 청약 철회 1877건(11.3%) 등의 순이었다.
품목별 현황은 의류·섬유 신변용품이 2048건(12.3%)으로 1순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정보통신 서비스(인터넷 및 모바일 정보서비스, 이동통신,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등)이 1429건으로 뒤를 이었다.
판매방법으로 보면 일반 판매가 전체의 41.6%인 6927건을 차지했다. 또 국내 온라인 거래 4346건(26.1%), 방문판매 995건(6%), 기타 통신판매 951건(5.7%), 전화권유판매 930건(5.6%), TV홈쇼핑 452건(2.7%) 등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다음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예식장 및 돌잔치 등 연회 취소, 외식 및 음식 서비스 등에 대한 분쟁이 1851건(9.9%)으로 지속해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작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외부 활동이 늘어나면서 여행, 숙박, 항공, 공연 관람, 스포츠·레저시설 이용이 증가하면서 그 피해 또한 증가했다고 센터는 전했다.
이처럼 단체에 접수한 소비자 상담은 1차 상담으로 진행되며, 소비자에게 발생한 문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 및 해결 기준, 법률 등에 대해 정보제공 차원의 상담이 진행된다.
이후 분쟁 해당 사업자와의 중재 및 조정이 이뤄지며, 만약 단체를 통한 중재 및 조정이 불가할 경우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자율분쟁조정위원회 또는 한국소비자원의 피해구제팀으로 이관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에 소비자 상담과 관련해 정보제공의 상담 처리로 1만549건(63.3%)이 해결됐으며, 센터의 직접적인 중재 및 피해처리가 진행된 건은 6119건(36.7%)으로 나타났다.
또 사업자와의 중재를 통해 1228건(7.4%)이 환급 처리됐고, 계약이행 740건(4.4%), 계약해제 및 해지 560건(3.4%)의 수순을 밟았다.
센터는 앞으로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한 구매안전서비스 강화, 할부 결제 시 항변권 가능 금액 인하, 온라인쇼핑몰공제조합 조직화를 통한 소비자 피해 배상 마련안을 촉구할 계획이다.
또 사업자 교육 의무화 등 온라인쇼핑몰 사업자에 대한 책임 강화 및 강력한 소비자 보호 대책안 마련을 목표로 올해 소비자권익증진 운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한 소비자 여가생활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집콕 트렌드로 뽑혔던 TV·OTT 서비스보다 집 밖 위부 활동으로 바뀌면서 국내외 여행, 숙박시설, 여행 회원권 가입, 공연 관람 서비스 이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헬스장, 필라테스, 골프 등의 레저·스포츠 활동도 활기를 띠면서 계약 후 해제·해지 시의 위약금 분쟁, 서비스 불만족, 계약불이행 등의 문제가 나타났다"면서 "올해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온라인 소비 패턴이 굳어진 가운데 온라인 거래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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