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언니들' 신기루, '김철민과 썸' 발언..김철민 염문 일축[종합]

이경호 기자 2023. 1. 1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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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채널S '진격의 언니들-고민 커트 살롱'./사진제공=채널S '진격의 언니들-고민 커트 살롱'
'진격의 언니들-고민 커트 살롱'의 박미선X장영란X김호영 트리오에게 요즘 대세 듀오 신기루X풍자를 비롯한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와 다양한 고민을 해결했다.

17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고민 커트 살롱'(SK브로드밴드-미디어에스 공동 제작)에는 첫 손님으로 고등학교 졸업 사진계의 '핵인싸' 선생님이 등장했다. 평소 이 선생님은 아이들의 졸업사진에서 여장을 비롯한 엽기적인 모습으로 망가짐을 마다하지 않아 인기를 끌었고, 타 방송 출연까지 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그는 "반 아이들과 노는 게 행복한데, 눈치 없는 꼰대일까 두렵다"며 고민을 전했다. 그는 "작년엔 동료 선생님들이 저보고 장희빈 같다고…"라며 아이들을 짝사랑하는 선생님의 집착을 내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박미선은 "콩나물시루에 물을 주면 물은 다 빠진다. 그래도 콩나물은 자란다. 그 아이들의 몸속에 이미 스며들었을 것"이라고 위로하며 "그래도 진짜로 빠질 땐 빠지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 번째 손님은 걸그룹 LPG 출신의 가수 허윤아와 남편이었다. 허윤아의 남편은 "아내가 집에만 있으면 자연인이 된다. 벗고 지낸다"며 고민을 전했다. 벗고 다니는 허윤아를 못마땅해하는 남편과 허윤아는 '자연인 상태'에 대해 이야기하다 급기야 실시간 부부싸움을 벌였다. 박미선이 "부부상담을 제대로 저희가 어떻게 해드릴 수 없으니까..."라며 상담 중단 선언을 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박미선은 결국 그들에게 서로를 칭찬하라는 솔루션을 제시하며 화해시켰다. 거기에 김호영은 "사랑에도 예의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고, 언니들은 부부의 행복을 응원했다.

이어 붉은색으로 화려하게 치장한 5년 차 드랙 아티스트 지반이 등장했다. 남녀의 성별을 떠나 원하는 성별의 모습으로 치장하고, 무대 위에서 자신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공연 행위 예술가인 지반은 "아버지가 제 직업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며 고민을 전했다. 지반은 커밍아웃 당시부터 지금까지 자연스럽게 자신을 받아들여 준 어머니와 달리 '드랙퀸'의 모습을 거부하면서도 아들인 '지반'은 받아들이는 아버지에 대해 고민 중이었다. 그는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하면서 아버지에게 먼저 소식을 알리고자 방문했으나, 아버지는 이전과 마찬가지의 태도를 보였다. 이에 박미선은 "지반 씨, 지금 행복하잖아요. 부모 마음은 그런 게 있어. 그걸로 됐어. 방문을 거절 안 하셨다면 어느 정도 받아 주신 거다"라며 위로를 전했다.

채널S '진격의 언니들-고민 커트 살롱'./사진제공=채널S '진격의 언니들-고민 커트 살롱'
마지막으로 믿고 보는 예능인 듀오, 개그우먼 신기루와 유튜브 크리에이터 풍자가 함께 찾아왔다. 찐친인 둘은 "사람들이 저희 둘 사이가 안 좋은 줄 안다"며 고민을 전했다. 풍자와 신기루 두 사람은 함부로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헐뜯는 악플러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고, 장영란은 과거 자신과 절친 김나영 사이에 있었던 '라이벌 설'을 꺼내며 공감했다. 이어 풍자는 신기루의 허언증에 대해 증언했고, 곧이어 신기루의 결혼 전에 있었던 개그맨 김철민과의 썸까지 화두에 올랐다.

이에 사실을 파헤치기 위해 박미선은 김철민과 전화 통화를 연결했다. 김철민은 신기루와 있었던 '썸'에 대해서 "기루 누나와 저는 일방통행이었다. 저는 역주행을 하지 않았습니다.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단호하게 염문 의혹을 일축했다. 이어 김철민은 신기루의 일방통행에 대한 고백을 계속 이어갔고, 신기루는 "김철민 씨 저 징역 보내려고 그러는 거예요?"라며 계속해서 김철민을 추궁했다. 김철민은 "기루 누나가 '어떻게 하면 너랑 결혼할 수 있니?'라고 물어와서 자기 명의 빌딩 하나, 벤틀리 한 대, 월 삼천만 원이면 누나랑 결혼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라며 그날의 진실을 들려줬다.

그 와중에도 풍자는 신기루에게 "기루 언니는 저에게 길라잡이를 주신 것 같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고, 신기루는 풍자에 대해 "오히려 반대라서 고맙고, 처음으로 적극적으로 친해지고 싶었던 친구"라며 서로의 우애를 자랑했다. 박미선은 "나랑 상관없는 사람들이 하는 말은 신경 쓰지 말고, 둘이 콤비로 좋은 모습 보여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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