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러에 일방적 제재에 대항할 국제기구 창설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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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최고 국가안보위원회의 알리 샴카니 위원장은 17일(현지시간) 테헤란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수석 안보 보좌관을 맞아 앞으로 (서방의) 일방적 제쟁에 대항하는 효율적인 합동 국제기구를 창설하자고 제안했다.
이란학생통신사 ISNA 보도에 따르면 샴카니 위원장은 이고르 레비틴 푸틴 대통령 보좌관과의 회담에서 외국의 일방적인 제재가 표적국가의 경제 개발계획을 파괴하고 해당 지역과 국제사회 전체의 위기를 초래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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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테헤란 방문한 푸틴보좌관과 이란 국가안보위원장 협의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란의 최고 국가안보위원회의 알리 샴카니 위원장은 17일(현지시간) 테헤란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수석 안보 보좌관을 맞아 앞으로 (서방의) 일방적 제쟁에 대항하는 효율적인 합동 국제기구를 창설하자고 제안했다.
이란학생통신사 ISNA 보도에 따르면 샴카니 위원장은 이고르 레비틴 푸틴 대통령 보좌관과의 회담에서 외국의 일방적인 제재가 표적국가의 경제 개발계획을 파괴하고 해당 지역과 국제사회 전체의 위기를 초래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샴카니는 이란과 러시아의 모든 분야에서의 상호관계를 언급하면서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사이에 이전에 합의했던 범주 내에서 새로운 합동 경제계획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레비틴 러시아 보좌관도 러시아의 최우선 목표는 이란내의 철도 건설을 재개하는 데 있으며 그렇게 해서 이란을 국제 남북철도운송망에 통합시키는 것, 그리고 라시트-아스트라 간 철도의 완성 등 두개의 전략적 건설사업을 완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란의 에너지와 운송 부문의 역량 등을 독특한 강점으로 지적하면서 러시아 기업들이 이란의 인프라 건설 사업에 대규모로 기꺼이 투자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비틴은 또 러시아와 이란이 자국 통화를 기조로 무역을 계속하기로 합의한데 대해서 앞으로도 두 나라의 금융거래에 대한 제재를 제거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위해 새로운 기구를 창설하자고 제의했다.
이란과 러시아는 국제적 제재, 특히 미국의 제재에 대항해서 최근 수년 간 정치적 경제적 교류를 한층 더 확대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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