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매각 '초읽기'…세계 8위 영국 억만장자, 인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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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전에 영국 억만장자가 뛰어들었다.
18일(한국시간) 영국 이브닝스탠다드에 따르면 세계 8위로 평가받는 영국 석유화학회사 이네오스(INEOS) CEO 짐 락클리프(70)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
영국 억만장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락클리프는 이전부터 프리미어리그 구단 인수에 관심이 있었으며, 과거 첼시 인수를 시도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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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전에 영국 억만장자가 뛰어들었다.
18일(한국시간) 영국 이브닝스탠다드에 따르면 세계 8위로 평가받는 영국 석유화학회사 이네오스(INEOS) CEO 짐 락클리프(70)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네오스 대변인은 이날 더 타임즈에 "우린 인수 절차에 공식적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영국 억만장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락클리프는 이전부터 프리미어리그 구단 인수에 관심이 있었으며, 과거 첼시 인수를 시도한 적이 있다.
락클리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이라는 점에서 이번 인수 시도가 관심을 모은다.
글레이저 가문은 200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식을 처음으로 산 뒤, 2005년 7억9000만 파운드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인수하고 대주주가 됐다.
하지만 투자 실패로 빚이 쌓이고 성적 부진까지 맞물리자 팬들로부터 지탄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13년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하고 있고 맨체스터시티를 비롯해 리버풀 등에 뒤처지고 있다. 팬들은 지난해부터 팀이 대패하거나 부진할 때 '글레이저 아웃'을 외쳤고, 지난해 5월엔 구단주를 향한 퇴진 시위로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연기되고도 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역시 폭로성 인터뷰로 화제가 됐던 피어스 모건과 함께한 자리에서 "글레이저 가족은 구단에 관심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소유하고 있는 글레이저 가문은 은행에 매각을 지시했다. 호날두의 인터뷰가 매각 결정에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따른다.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공식 홈페이지에 성명서를 내고 "이사회는 클럽에 대한 신규 투자, 판매 또는 회사와 관련된 기타 거래를 포함한 모든 전략적 대안을 고려한다"며 "우린 팬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현재와 미래에 성장 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모든 옵션을 평가할 것이다. 팬과 주주 및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에게 최선의 이익을 제공하는 데에 전적으로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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