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코레아 놓친 메츠 단장 "우리 팀 득점 능력에 의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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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의 빌리 에플러 단장이 대형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미네소타 트윈스) 영입 실패에도 새 시즌 팀 성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136경기 타율 0.291 22홈런 64타점으로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던 코레아는 그야말로 메츠가 원하는 선수였다.
하지만 코레아는 또 한 번 신체검사를 통과하지 못하며 메츠행이 무산됐다.
그러나 코레아 측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고 원소속팀인 미네소타와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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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의 빌리 에플러 단장이 대형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미네소타 트윈스) 영입 실패에도 새 시즌 팀 성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에플러 단장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 팀 타선은 매우 강하다"며 "득점 능력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메츠는 지난해 MLB 30개 구단 중 팀 타율 2위(0.259)에 오를 만큼 타자들이 제 몫을 했다.
그러나 팀 홈런은 15위(172개)에 그쳐 장타력이 뛰어난 타자 영입을 추진했다. 지난 시즌 136경기 타율 0.291 22홈런 64타점으로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던 코레아는 그야말로 메츠가 원하는 선수였다.
시즌 후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나온 코레아는 먼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3년 총액 3억5000만달러(약 4368억원)에 합의했다.
그러나 신체검사에서 오른쪽 발목에 문제가 발견돼 계약이 취소됐다.
이후 메츠가 발 빠르게 움직였고 코레아와 3억1500만달러(약 3931억원) 계약에 합의했다. 하지만 코레아는 또 한 번 신체검사를 통과하지 못하며 메츠행이 무산됐다.
외신을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메츠는 코레아의 발목 문제에 대한 안전 장치를 두고 싶어했다. 금액은 그대로 두더라도 기존 12년 보장 계약을 6+6년으로 바꾸고 매년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를 원했다.
그러나 코레아 측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고 원소속팀인 미네소타와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구단주의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마운드를 보강한 뒤 타선의 방점을 찍을 만한 선수를 찾던 메츠로서는 아쉬울 만한 결과였다.
에플러 단장은 코레아에 대해 "선수의 프라이버시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겠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벅 쇼월터 감독과 팀 타선에 대해 계속 상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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