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로봇 아니잖아"…콘테 감독이 신뢰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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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30)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순연 경기를 펼친다.
17일 영국 매체 '스퍼스 웹'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손흥민은 지난 시즌 25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그는 득점을 많이 하지 못했다. 그의 득점에 의존하는 토트넘이기 때문에 좋은 소식이 아니다"라며 "그러나 우리는 로봇이 아니라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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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손흥민(30)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순연 경기를 펼친다.
위기 속의 토트넘이 힘을 내야 한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4경기서 단 1승 1무 2패에 그쳤다. 리그 1위인 아스널에 0-2로 무너진 점도 뼈아팠지만 비교적 약체인 브렌트포드에 무승부, 아스톤 빌라에 패배한 게 아쉬움으로 다가왔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를 기록한 토트넘은 올 시즌도 4위 안에 들길 원한다. 5위 토트넘은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점 5점 차로 추격 중이다. 토트넘은 승리를 통해 다시 한번 승점을 좁힐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이 살아나야 한다. 지난 시즌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올 시즌 24경기서 6골 2도움에 그치고 있다.
윙백 이반 페리시치와 동선이 겹치는 문제가 생겼고, 안와골절 부상으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여러 영향을 받았다. 경기력도 올라오지 않으면서 부진을 떨쳐내지 못했다.
최근에도 기복이 있는 모습이다. 손흥민은 지난 1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도왔다. 그러나 이후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는 영향력이 적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의 평점을 팀 내 최저인 5.74로 매겼다.
그럼에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믿는다. 17일 영국 매체 '스퍼스 웹'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손흥민은 지난 시즌 25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그는 득점을 많이 하지 못했다. 그의 득점에 의존하는 토트넘이기 때문에 좋은 소식이 아니다"라며 "그러나 우리는 로봇이 아니라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손흥민이 득점을 올리는 걸 가장 먼저 희망한다. 이건 축구다. 우리는 선수들과 함께 여러 상황을 마주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라며 "가장 중요한 건 훈련장과 경기에서 손흥민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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