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한국전력,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10조원...목표가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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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 내다봤다.
18일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료비와 전력구입비 부담으로 영업손실은 적자를 지속하며 10조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정부는 지난해 12월 전기요금 인상 결정 통해 한국전력 적자 해소 의지를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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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3만원을 제시했다.
18일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료비와 전력구입비 부담으로 영업손실은 적자를 지속하며 10조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정부는 지난해 12월 전기요금 인상 결정 통해 한국전력 적자 해소 의지를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동절기 재고 비축 등으로 급등한 천연가스와 석탄 가격이 연료비에 반영되는 분기이기 때문”이라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30일 분기 기준 전기요금 최대 폭 인상을 결정하며 한국전력의 적자를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이 연구원은 “주가는 1분기 전기요금 인상 결정 이후 급락했지만, 남은 분기 전기요금 추가 인상은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에 긍정적인 영향 미칠 것”이라며 “현재 주가와 2023년 주당순자산가치(BPS)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정부 관계자들의 추가 발언까지 종합해보면 2023년 전기요금 인상 폭은 2022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3년 남은 분기 동안 요금이 추가적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2023년 1분기 인상(kWh당 13.1원)분은 물가에 0.15%p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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