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디올' 탄생? BTS 지민, 디올 글로벌 앰버서더 위촉

지민 "글로벌 앰버서더 영광…많은 기대 바라"

방탄소년단(BTS) 지민/사진=디올 인스타그램 캡처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명품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의 홍보대사로 선정됐습니다.

미국 CNN 등 외신은 BTS 지민이 디올의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17일(현지시각) 전했습니다.

디올 역시 이날 인스타그램에 지민의 화보를 올리며 해당 소식을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업이 지민과 자사 브랜드의 우정을 확고하게 해준다고 말했습니다. 또 2023년 디올 여름 컬렉션 의상을 입은 지민의 사진들과 함께 "디올의 변치 않는 정신과 고유함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민 역시 "Dior‘s Global Ambassador로 활동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앞으로 많이 기대해주세요!"라고 썼습니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너무 잘 어울린다", "'인간 디올'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한국의 1인당 평균 명품 소비액이 연간 325달러(약 40만4천원)로 전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모건스탠리의 최근 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유럽 명품 브랜드들이 케이팝(K-pop) 스타들과의 협업을 늘리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CNN도 샤넬, 프라다, 구찌, 지방시, 로에베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이 최근 몇 년간 한국의 인기 가수나 배우를 모델 또는 홍보대사로 적극 영입해 왔다고 소개했습니다.

디올은 지민에 앞서 블랙핑크 지수와 엑소 세훈, 배우 겸 모델 남주혁 등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습니다.

[임다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jfkdn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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