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홀딩스, 1분기부터 정상 생산···목표가↑"

성채윤 기자 2023. 1. 1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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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18일 POSCO홀딩스(005490)에 대해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7만 원에서 45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그는 이어 "11월 중국 부동산 종합부양책 발표 이후 올해 철강업종 센티멘트(투자심리)가 개선됐다"며 "부동산 기업 유동성 지원, 완공 지원 등의 조치는 유의미한 철강수요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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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보고서]
POSCO홀딩스, 목표주가 37만 원→45만 원
4분기 추정 판매량 12.1% 감소···758만 톤
1분기부터 판매량 850만 톤 내외 회복 예상
"철강 업황 개선···올해부터 실적 개선 전망"
사진=포스코홀딩스
[서울경제]

대신증권이 18일 POSCO홀딩스(005490)에 대해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7만 원에서 45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포스코홀딩스의 2022년 4분기 매출액(연결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7.3% 줄어든 19조8000억 원, 영업이익은 83.1% 감소한 4002억 원, 영업이익률은 9.1%포인트 감소한 2.0%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는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밑도는 수치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철강재 판매량은 포항제철소 복구 작업에 따른 조업도 손실로 인해 부진이 불가피하다"며 "화물연대 파업도 일부 물량의 출하 차질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대신증권의 4분기 추정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4.1%, 전년 동기 대비 12.1% 줄어든 758만 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조업도 부진으로 인한 고정비 증가에 이어 일회성 복구비용이 함께 발생할 예정"이라며 "투입 원재료 비용이 3분기 대비 크게 하락했으나, 철강수요 둔화에 따른 철강가격 부진, 반제품 판매 비중 확대, 11~12월 환율 하락으로 인해 평균판매단가(ASP) 하락폭도 컸을 것으로 추정해 전 분기 대비 마진 스프레드가 3만원 내외로 악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올해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부터 정상 생산 가능할 전망으로 분기 평균 판매량은 850만 톤 내외 수준으로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11월 중국 부동산 종합부양책 발표 이후 올해 철강업종 센티멘트(투자심리)가 개선됐다"며 "부동산 기업 유동성 지원, 완공 지원 등의 조치는 유의미한 철강수요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성채윤 기자 ch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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