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2' 허준호, 독살 위기..딸 친구 살해범 "편히 가세요" [종합]

최혜진 기자 2023. 1. 1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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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화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극본 반기리 정소영, 연출 민영홍 이예림, 이하 '미씽2')에서 허준호가 딸 현지의 친구들을 죽인 범인에게 독살될 위기에 놓였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미씽2'은 평균 4.6%(이하 전국 유료플랫폼기준), 최고 5.9%를 기록했다.

방송 말미에는 김건주에게 살해 위기에 놓인 장판석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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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최혜진 기자]
/사진=tvN
tvN 월화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극본 반기리 정소영, 연출 민영홍 이예림, 이하 '미씽2')에서 허준호가 딸 현지의 친구들을 죽인 범인에게 독살될 위기에 놓였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미씽2'은 평균 4.6%(이하 전국 유료플랫폼기준), 최고 5.9%를 기록했다. 이는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의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욱(고수 분)과 형사 신준호(하준 분)의 공조 끝에 형사 영혼 고상철(남현우 분)이 한을 풀고 승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동시에 장판석(허준호 분), 이종아(안소희 분)가 어린 영혼 최하윤(김서헌 분), 이영림(이천무 분) 죽음에 얽힌 진실에 성큼 다가서는 모습도 그려졌다.

노윤구(김태우 분)는 국내 마약 조직 총책인 골리앗 김필중(정윤재 분)이 3년 전 오일용과 함께 사라진 물건을 아직 찾지 못했다고 전하자 서늘한 눈빛을 보냈다. 이후 김필중은 영혼 마을 3공단에 입성해 노윤구에게 살해된 것인지 관심을 모았다. 더욱이 김필중이 사망한 뒤 새로운 골리앗이 등장하며 마약 조직의 활동이 재개됐다.

그런 가운데 오일용은 자신이 혼수상태라는 사실은 추호도 모른 채 김필중에게 자신의 육신 위치를 물었지만, 김필중은 살해하지 않았다는 말만 남긴 채 사라지고 말았다. 이후 오일용은 마지막 희망까지 모두 사라졌다는 생각에 눈물을 터트렸다. 이에 김욱은 다짐하듯 "내가 너 꼭 찾을 거야"라고 단언했다.

한편 김욱과 형사 신준호는 마약 조직 잠입 수사 중 살해당한 형사 고상철의 안타까운 죽음의 한을 풀고 승화시키는 데에 성공했다. 신준호는 김욱으로부터 김필중의 사망 소식을 듣고 구치소에 수감된 마약 조직원 이광택(권동호 분)을 압박한 끝에 폐가의 벽안 콘크리트에 유기된 형사 고상철을 발견했다. 이때 고상철은 오일용으로부터 전해 들은 부모님의 소식에 눈물을 떨군 후 3공단 주민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모두의 시선 속에 서서히 승화됐다.

그런가 하면 장판석은 이종아와 함께 초등학생 최하윤과 이영림을 살해한 범인과 연관된 것으로 의심되는 파랑새희망재단 조사에 착수했다. 이종아는 자원봉사자들의 신청서를 모두 분석한 데 이어, 복지 재단에 바나나우유를 놓고 간 요양보호사가 있다는 장판석의 말에 힌트를 얻어 살해범 김건주(오윤홍 분)를 찾아냈다. 이 과정에서 김건주가 방문했던 노인들 중 열세 명이 독거사 했으며, 그가 간호조무사로 근무했던 소아과 환자 중에서도 실종자가 있음이 드러났다. 과거 극심해지는 병세에 자신을 죽여달라고 했던 모친을 떠올리며, 불쌍한 사람들을 평안하게 해 주겠다는 명목으로 살해해 온 것. 특히 자원봉사를 하며 밥을 먹지 못하는 노인에게 주사기로 약물을 넣은 바나나우유를 건네고, 홀로 우는 아이를 납치하는 등 태연하게 범죄를 이어가는 김건주의 모습이 공개됐다.

방송 말미에는 김건주에게 살해 위기에 놓인 장판석의 모습이 담겼다. 장판석은 홀로 김건주의 집을 찾아 최하윤, 이영림에 대해 묻던 중 그가 건넨 차를 마시고 정신을 잃고 말았다. 김건주는 "걔들은 이미 편안한 곳으로 갔어요. 장선생님도 고통스러운 기억은 다 내려놓고 이제 편히 가세요"라며 섬뜩하게 미소 지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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