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에 단비’…수원시 ‘기술닥터사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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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기술닥터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디.
기술닥터사업은 107개의 국책연구소‧대학‧기술지원단체에 소속된 기술전문인력(기술닥터)이 제조분야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해 공정 개선, 불량률 감소, 제품 개발 등에 필요한 기술적 노하우를 전수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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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수원시는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기술닥터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디.
기술닥터사업은 107개의 국책연구소‧대학‧기술지원단체에 소속된 기술전문인력(기술닥터)이 제조분야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해 공정 개선, 불량률 감소, 제품 개발 등에 필요한 기술적 노하우를 전수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1‧2단계와 단계별 검증지원으로 운영된다. 1단계로 ‘현장애로 기술지원’은 기술닥터가 10회 이내로 방문해 1;1 맞춤형으로 기술애로사항을 해결한다. 2단계 ‘중기애로 기술지원’은 앞서 현장애로 기술지원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4개월 이내에 추가 심화 지원하여 시제품 제작, 공정개선 등 구체적 성과물을 도출한다. 단계별 검증지원에서는 현장애로 기술지원 과제 관련 시험분석, 시뮬레이션 등 기술 검증과 사업화 검증을 한다.
사업신청은 기술닥터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한 후에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수원시는 지난해 전기차 부품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에 기술닥터사업을 지원해 부품의 구조 해석 등을 거쳐 제품 설계에 착수할 수 있게 도왔고, 적정 소재를 구하지 못했던 제조기업에 공인시험 의뢰를 지원해 순조롭게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최근 5년간 120여개의 기업이 기술지원을 받았고,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은 97점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수원시 관계자는 “기술닥터사업으로 자금·인력 등 부족으로 현장의 여러 문제에 적기 대응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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