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코스맥스, 中시장 회복에 2분기 턴어라운드 기대…목표가↑"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키움증권은 18일 코스맥스에 대해 중국 시장 회복으로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9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코스맥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3914억원, 영업이익은 83% 감소한 5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순수 국내와 일본향 브랜드 수요는 양호했으나 중국향 브랜드 주문이 감소한 것이 4분기 실적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다만 조 연구원은 2분기부터 중국 내수 소비가 회복되면서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연결 기준 코스맥스의 실적 턴어라운드 시점은 2분기로 예상한다"며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국 내 화장품 수요가 1분기 말~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올해 미국 법인은 오하이오 법인 철수 영향으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나 적자 폭은 점차 줄어들 것"이라며 "2분기까지 뉴저지 법인 내 시설 이전을 끝내고 그 뒤부터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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