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출산육아수당 3월 시행 예정…청주시는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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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충북에서 신생아를 낳는 가구에 5년간 총 1천100만원의 출산육아수당이 지급된다.
충북도는 18일 "출산육아수당 시행을 더는 늦출 수 없다"며 "청주를 제외한 10개 시·군에서 먼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환 지사의 대표 공약인 출산육아수당은 출산 가구에 첫해 300만원, 향후 4년간 200만원씩 지급하는 게 핵심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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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재정여건상 참여 어렵다" 사업추진 '난색'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올해부터 충북에서 신생아를 낳는 가구에 5년간 총 1천100만원의 출산육아수당이 지급된다.
그러나 도내 인구의 절반이 사는 청주시의 출산 가구는 당장 혜택을 받지 못한다.
충북도가 제시한 예산 분담률에 대해 청주시가 반발, 이 사업에 대한 부동의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충북도는 18일 "출산육아수당 시행을 더는 늦출 수 없다"며 "청주를 제외한 10개 시·군에서 먼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환 지사의 대표 공약인 출산육아수당은 출산 가구에 첫해 300만원, 향후 4년간 200만원씩 지급하는 게 핵심내용이다.
지난해 충북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7천567명이다.
새해에는 8천200명이 태어날 것으로 충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출산 가구에 300만원씩 지급하면 총 246억원이 소요된다.
도는 이 금액의 40%를 도비, 60%를 시·군비로 충당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충북도는 98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충주시를 비롯한 10개 시·군은 이 사업 추진에 동의했으나 청주시는 "재정 여건상 어렵다"며 사업 부동의 입장을 전달했다.
도가 요청한 올해 청주시 분담금은 91억원인데, 새해 예산에도 편성하지 않았다.
충북도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 협의를 진행 중이다.
도 관계자는 "이달 중 협의가 마무리될 것"이라며 "이르면 3월부터 수당 지급이 가능한데 올해 1월로 소급해 출산 가구에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산육아수당에 대한 10개 시·군 주민들의 반응이 좋다면 청주시도 동참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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