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尹핵관 구상처럼 흘러가지 않을 듯...'친윤계' 압승 보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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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결선 투표에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 구상한 친윤 지도부 출범 시나리오와는 판이한 결과가 도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금은 (당원이) 84만 명이고, 이준석 당 대표 때 들어온 사람들이 한 40만 명 되는데 그때는 대선이었기 때문에 각 캠프에서도 대규모로 당원홍보를 했었으니까. 그래서 결선 투표에 가면 결국에는 윤핵관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결과가 안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 전 대표) 본인도 그렇게 전망을 하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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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결선 투표에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 구상한 친윤 지도부 출범 시나리오와는 판이한 결과가 도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국민의힘 당원 수는 80만 명을 넘어섰고 '친윤(친윤석열)계' 와 '비윤(비윤석열)계'로 나뉘고 있는데 이 같은 양상이 전대 최대 변수로 꼽힌다. 책임당원 100%로 당 대표를 선출한다고 해도 친윤계 후보가 압승할 것이란 보장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1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전 대표가 먼저 톡으로 연락이 왔다면서 주고받은 대화내용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장 소장은 "이 전 대표가 자기가 당 대표였을 때 들어온 당원들의 구성안, 그들의 의견, 그들의 여러 판단 등을 윤핵관은 모를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 대표는) 그들의 성향이 '윤 대통령이 성공해야 한다. 윤핵관들은 잘하고 있다' 등 이런 성향은 아닐 것"이기 때문에 "당원들의 여러 의견을 들어보면 아마 '윤핵관들이 까무러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선 투표에 가면 윤핵관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결과가 안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이 대표가 전망했다"면서 "자기들(윤핵관)의 생각과 달리 당원들이 그렇게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장 소장은 이 전 대표가 당 대표였던 시기 약 40만 명의 당원이 입당했을 것이라 추정했다.
그는 "지금은 (당원이) 84만 명이고, 이준석 당 대표 때 들어온 사람들이 한 40만 명 되는데 그때는 대선이었기 때문에 각 캠프에서도 대규모로 당원홍보를 했었으니까. 그래서 결선 투표에 가면 결국에는 윤핵관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결과가 안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 전 대표) 본인도 그렇게 전망을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앞서 자신의 SNS에서도 "누군가(유승민 전 의원)를 막아보려고 만든 결선 투표, 그런데 이제 또 다른 누군가를 막기 위해서는 결선 투표를 안 해야 될텐데요"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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