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출신 인사 대거 참여 정책포럼 '사의재' 오늘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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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정책 포럼 '사의재'(四宜齋)가 18일 출범한다.
사의재 포럼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창립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문 정부의 부족한 점을 성찰하고 성과는 계승해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자는 뜻으로 포럼 이름을 사의재로 정했다.
사의재 포럼에는 문 정부 장·차관과 청와대 출신 인사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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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정책 포럼 '사의재'(四宜齋)가 18일 출범한다.
사의재 포럼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창립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사의재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조선시대 정조가 승하한 뒤 강진에서 저서를 편찬하며 머물렀던 처소 이름이다. 문 정부의 부족한 점을 성찰하고 성과는 계승해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자는 뜻으로 포럼 이름을 사의재로 정했다.
사의재 포럼에는 문 정부 장·차관과 청와대 출신 인사가 참여한다. 박능후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상임대표를, 정현백 전 여성가족부 장관과 조대엽 전 정책기획위원장이 공동대표를, 방정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운영위원장을 맡았다.
포럼은 △정치·행정 △경제·일자리 △사회 △외교·안보 등 4개 분과로 운영될 예정이다.
포럼은 "문재인 정부의 한계에 대해서는 스스로 성찰하고 외부의 비판과 문제 지적도 겸허하게 받아들일 것"이라면서도 "근거 없는 비방과 왜곡에 대해서는 사실 관계를 바로 잡고, 정확한 사실을 국민께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정운영의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세계 선도 국가로 발전하고 최근 들어 급격하게 실추되고 있는 국격을 다시 회복하기 위한 대안을 개발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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