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옳이, 서주원 외도 폭로 후 첫 심경 고백 “과분한 응원… 눈물 멈추지 않아"

아옳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유튜버 아옳이(사진·본명 김민영)가 전 남편인 카레이선 서주원의 외도로 이혼했다고 폭로한 뒤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아옳이는 1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떤 말로 시작해야 할지 모를 만큼 요 며칠 동안 과분한 너무 많은 응원을 받았다”면서 “댓글들을 하나하나 읽는데 눈물이 멈추지 않더라”고 털어놨다.

아옳이는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릴 수도 있다는 말이 정말 맞나 보다”라며 “해주신 다정한 말들과 위로들이 제 삶에 기억되고 앞으로 살아갈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아빠는 영상 올라간 날 밤새 한숨도 안 주무시고 댓글 다 읽고 출근하셨다고 해요, 제 앞에서 표현하진 않았지만 저만큼 마음 아팠을 가족들에게도 큰 힘이 되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며 "한껏 힘 주시려 했던 말들 잊지 않고 마음에 새기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씩씩하게 잘 살아볼게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 번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이 억울해지고, 분노하게 되고, 이 슬픔이 끝나지 않을 것 같아 우울해지더라고요, 모두 흘려흘려 보내고 감사하는 마음만 가득 채워봅니다"라고 한 아옳이는 "제 안의 슬픔이 빛바래질 수 있게, 다시 일어설 수 있게 손 잡아주셔서 정말 감사해요"라고 밝혔다.

한편 아옳이는 채널A '하트시그널'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서주원과 지난 2018년 결혼했으나, 지난해 이혼했다. 이후 아옳이는 이혼의 이유로 서주원의 불륜을 주장하며, 불륜 상대를 상대로 상간녀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알린 바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