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옳이, "이제 돌싱녀" 이혼 고백…"눈물 안 멈춰" 첫 심경 토로 [Oh!쎈 이슈]

장우영 2023. 1. 1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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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아옳이가 이혼을 고백한 뒤 처음으로 심경을 토로했다.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의 댓글을 모두 읽었다는 아옳이는 씩씩하게 잘 살아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아옳이는 17일 "어떤 말로 시작해야할지 모를 만큼 며칠 동안 과분한, 너무 많은 응원을 받았어요. 댓글들을 하나하나 읽는데 눈물이 멈추지 않더라고요.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릴 수도 있다는 말이 정말 맞나봐요. 해주신 다정한 말들과 위로들이 제 삶에 기억되고 앞으로 살아갈 큰 힘이 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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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유튜버 아옳이가 이혼을 고백한 뒤 처음으로 심경을 토로했다.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의 댓글을 모두 읽었다는 아옳이는 씩씩하게 잘 살아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아옳이는 17일 “어떤 말로 시작해야할지 모를 만큼 며칠 동안 과분한, 너무 많은 응원을 받았어요. 댓글들을 하나하나 읽는데 눈물이 멈추지 않더라고요.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릴 수도 있다는 말이 정말 맞나봐요. 해주신 다정한 말들과 위로들이 제 삶에 기억되고 앞으로 살아갈 큰 힘이 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아빠는 영상 올라간 날 밤새 한숨도 안 주무시고 댓글 다 읽고 출근하셨다고 해요. 제 앞에서 표현하진 않았지만 저만큼 마음이 아팠을 가족들에게도 큰 힘이 되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한껏 힘주시려 했던 말들 잊지 않고 마음에 새기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씩씩하게 잘 살아볼게요”라고 덧붙였다.

아옳이는 “한번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하면 한도끝도없이 억울해지고 분노하게 되고 이 슬픔이 끝나지 않을 것 같아 우울해지더라고요. 모두 흘려 보내고 감사하는 마음만 가득 채워봅니다. 제 안의 슬픔이 빛바래질 수 있게, 다시 일어설 수 있게 손잡아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저도 꼭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어요”라고 말했다.

아옳이의 이혼 소식은 지난 11일 알려졌다. 아옳이가 상간녀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고, 소속사 측은 “개인사라 확인이 어렵다”고 했지만 아옳이가 직접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혼 사실을 랄렸다.

아옳이는 신혼 초부터 비슷한 여자 문제들이 반복됐다는 주장을 하면서 “그때 부부 상담 받고 극복했던 경험이 있었고 제가 기다려주고 사랑으로 감싸주고 이해해주면 그 사람도 달라질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래서 달래도 보고 애원도 해보고 그렇게 가정을 위해 마지막으로 노력해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눈물을 보였다.

아옳이는 “결혼생활 동안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살았다. 그런데 도리어 제가 바람을 폈다고 추측하게 만드는 저격글을 올리고 그 저격글 때문에 불륜녀로 낙인 찍히고 손가락질 당하는 억울한 상황들까지 하루하루가 쉽지 않았다”며 “지난 1년 동안 너무 힘들었지만 그 과정들을 통해서 더 나은 사람이 되었다고 확신한다. 제가 아팠던 만큼 같은 상처를 받은 사람들을 더 잘 공감해줄 수 있고 위로해줄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아옳이의 주장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서주원 측은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서주원의 한 측근은 일부 매체를 통해 “두 사람이 작년에 이혼했다. 당시 잘 마무리한 걸로 알고 있다. 소송과 관련해서는 서주원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 갑자기 소송을 제기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옳이와 서주원은 2018년 11월 결혼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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