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합참의장, 우크라군 총사령관과 첫 대면 회담…전차 지원 논의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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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이 폴란드에서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과 첫 대면 회담을 가졌다.
버틀러 대령은 이어 밀리 합참의장과 잘루즈니 총사령관이 나눈 내용을 오는 20일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지원 회의에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에게 긴급히 필요한 지원을 밀리 합참의장에게 개략적으로 설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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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이 폴란드에서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과 첫 대면 회담을 가졌다.
미국의 소리(VOA) 보도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밀리 합참의장은 우크라이나-폴란드 국경 인근 미공개 장소에서 약 2시간 동안 회담을 가졌다.
밀리 합참의장의 대변인 데이브 버틀러 대령은 "그들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략에 대해 시도하고 있는 방어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버틀러 대령은 이어 밀리 합참의장과 잘루즈니 총사령관이 나눈 내용을 오는 20일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지원 회의에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에게 긴급히 필요한 지원을 밀리 합참의장에게 개략적으로 설명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는 서방 국가들에게 현대식 전차 지원을 바라고 있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지난달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을 격퇴하기 위해 300대의 전차와 600~700대의 보병 전투 차량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주력 전차 챌린저2 14대를 지원한다고 했으며, 폴란드도 독일제 레오파드2 전차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다만 레오파드2 전차를 지원하기 위해선 제조국인 독일의 승인을 받아야만 한다.
한편 밀리 합참의장은 전날(16일) 독일 그라펜보어 미군 훈련장을 방문해 우크라이나군 훈련을 참관했다. 이 훈련장에서는 우크라이나군 약 600명이 지난 15일부터 5주 일정으로 훈련받고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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