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자녀보험, 10% 할인" 소문에… 한달새 가입자 2배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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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이 지난해 2월 출시한 'KB 금쪽같은 자녀보험'의 12월 신규판매건수가 보험료 할인 효과 등에 힘입어 크게 늘어났다.
KB손해보험 측은 지난해 12월 자녀보험의 예정이율을 선제적으로 2.5%에서 2.75%로 0.25%p(포인트) 올리면서 보험료가 떨어진 결과라고 풀이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해 12월 자녀보험 예정이율 인상으로 최대 12%의 보장보험료를 인하한데 이어 올해 1월에는 사업비 절감해 보장보험료를 7.7% 추가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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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이 지난해 2월 출시한 'KB 금쪽같은 자녀보험'의 12월 신규판매건수가 보험료 할인 효과 등에 힘입어 크게 늘어났다.
18일 KB손해보험에 따르면 KB 금쪽같은 자녀보험의 지난 12월 판매건수는 2만3000여건으로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자녀보험 월 평균 판매건수인 1만2000여건보다 1.9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KB손해보험 측은 지난해 12월 자녀보험의 예정이율을 선제적으로 2.5%에서 2.75%로 0.25%p(포인트) 올리면서 보험료가 떨어진 결과라고 풀이했다.
예정이율이란 보험사들의 보험료 산정 기준 중 하나다. 보험사가 고객에게 받은 보험료를 운영해 보험금을 지급할 때까지 거둘 수 있는 예상 수익률이다. 보험사에서는 보험료 납부 시점과 보험금 지급 시점 사이에서 발생하는 시차 동안의 기대 수익을 예상해 보험료를 정하는 데 이때 기준이 되는 이율이 바로 예정이율이다.
보험사는 예상 수익률이 낮아질수록 보험료를 더 거둬야 가입고객에게 보험금을 지급 할 수 있기 때문에 예정이율을 낮추면 보험료가 인상된다. 하지만 반대로 예상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면 예정이율을 올려 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
통상 예정이율 0.25%포인트(p)가 오르면 보장보험료가 약 10% 가량 내려간다. 예정이율은 가입 시점 이율로 고정되기 때문에 인상 후 신규 가입자들의 보험료가 기존 가입자보다 저렴해진다.
KB손해보험은 지난해 12월 자녀보험 예정이율 인상으로 최대 12%의 보장보험료를 인하한데 이어 올해 1월에는 사업비 절감해 보장보험료를 7.7% 추가 인하했다.
지난해 KB손해보험의 'KB 금쪽같은 자녀보험'은 '육아 멘토' 오은영 박사를 모델로 내세워 자녀보험 시장에 큰 바람을 일으켰다. 오은영 아카데미와 제휴해 자녀심리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정신질환치료비', '신경성 식욕부진, 폭식증 진단비' 등 차별화된 보장의 배타적 사용권도 연이어 획득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금리인상과 물가상승으로 국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예정이율 인상과 사업비 절감으로 자녀보험 보험료를 대폭 인하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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