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결장' 울버햄튼, 리버풀에 0-1 패…FA컵 64강서 탈락

하비 앨리엇에게 결승골 허용

리버풀에 패한 울버햄튼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이 리버풀과의 FA컵 64강 재경기서 패배, 탈락했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 중인 황희찬은 경기에 결장했다.

울버햄튼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3 FA컵 64강 재경기에서 0-1로 졌다.

지난 8일 안방서 열린 맞대결서 황희찬의 골을 앞세워 2-2로 비겼던 울버햄튼은 재경기를 통해 32강 진출을 노렸으나, 결국 리버풀의 벽을 넘지 못했다.

최근 리그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던 황희찬은 이날은 벤치에서 경기를 마쳤다.

울버햄튼은 전반 13분 하비 앨리엇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는 등 경기 내내 리버풀에 밀렸다.

이후 울버햄튼은 디에고 코스타, 마테우스 쿠냐, 마테우스 누네스 등 황희찬의 포지션 경쟁자들을 교체 투입하며 동점골 기회를 노렸지만, 결국 남은 시간 동안 제대로 반격도 하지 못하다 패했다.

한편 최근 강등권에서 벗어난 울버햄튼은 22일 오후 11시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를 치른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