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휴식 불발’ 나폴리, 크레모네세에 승부차기 패... 코파 16강 탈락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나폴리가 컵 대회에서 탈락했다.

나폴리는 18일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크레모네세와 2022/2023 코파이탈리아 16강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5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간판 수비수 김민재는 후반 37분 교체 투입돼 약 40분가량을 뛰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포함해 다수 주전을 선발에서 빼고 경기에 임했다. 전반 18분 피켈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33분 제주스와 36분 시메오네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리드하고 있어도 계속 불안했다. 이에 스팔레티 감독이 각 포지션에 걸쳐 주전들을 넣기 시작했다. 후반 37분 외스티고르가 나가고 김민재가 투입됐다. 그러나 후반 42분 가나 출신 공격수 아페나잔에게 실점했다. 연장에 핵심 공격수 빅터 오시멘을 승부수로 던졌지만, 역부족이었다. 30분 동안 골이 터지지 않았다.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나폴리는 네 번째 키커인 로보트카가 실축을 해 4-5로 지며 탈락했다. 나폴리는 주전들의 체력 안배와 결과를 모두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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