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상공회의소, 1분기 기업경기 ‘대폭 하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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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상공회의소는 올해 1분기 기업경기를 '대폭 하락'으로 전망했다.
18일 경주상의에 따르면 최근 기업경기전망지수(BSI)가 '50'으로 집계돼 지난해 4분기 전망치 '80'보다 30p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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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기업경기전망지수(BSI) 80→50
지난해 4분기 실적치 50, 전분기 비교 22P 하락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상공회의소는 올해 1분기 기업경기를 '대폭 하락'으로 전망했다.
18일 경주상의에 따르면 최근 기업경기전망지수(BSI)가 ‘50’으로 집계돼 지난해 4분기 전망치 ‘80’보다 30p가 감소했다.
또 전분기 실적치 역시 ‘50’을 나타내며 앞선 3분기 ‘72’보다 22p가 줄어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역 5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연초 목표 대비 소폭 미달(56%), 크게 미달(39%) 순으로 조사됐다. 기업 대다수가 실적 부진을 체감했다.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0∼1% 미만이 64%로 가장 많았고 1~1.5%가 30%로 뒤를 이었다. 내년도 환율은 1300원, 자금조달 금리 전망치는 4.5%로 응답했다.
한국경제를 위협하는 위험 요인은 ‘올해와 동일 수준’ 64%, ‘올해보다 감소’ 32%로 조사됐다. 불투명한 경제여건 속 기업들의 위축된 경기심리가 그대로 반영됐다.
경주상의 관계자는 “전쟁과 미·중 경쟁 등으로 인한 지정학 리스크, 원자재·에너지 가격 상승, 글로벌 경기 위축 등 대외요인까지 겹쳐 기업경기가 부정적이다”면서 “기업들은 새 성장엔진을 발굴해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정부는 내수진작과 규제개혁으로 효율적 경제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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