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영 "美 살 때 강도 3명이 나에게 총 겨눠"

김가영 2023. 1. 1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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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소영이 미국에서 강도를 만난 일화를 털어놨다.

안소영은 그때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가 자신을 끌고 갔다며 "옆에 아이스크림 가게 사장이었다. 나를 끌고 가더니 엎드리고 난치를 치더라. 알고 보니 남자 3명이 나한테 총을 겨눴다고 하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안소영은 "나는 너무 피곤한 상태라서 총을 겨눈 걸 못 보고 뭘 달라고 한 줄 알고 대화를 했다. 그때 강도들도 황당했던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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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삽시다’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안소영이 미국에서 강도를 만난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안소영의 파란만장 인생사가 공개됐다.

안소영은 “미국에서 순두부식당을 했다. 아침에 일찍 아들 등교시키고 장을 보고 외국인 요리사들을 출근시켰다. 너무 바빴다”고 미국 생활을 떠올렸다.

이어 “저녁 늦게 가게에 들러서 일을 보고 있는데 남자 3명이 들어왔다. 그런데 계속 뭘 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직접 음식을 해서 나왔는데 앞에 경찰차가 쫙 깔렸다”고 말했다.

안소영은 그때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가 자신을 끌고 갔다며 “옆에 아이스크림 가게 사장이었다. 나를 끌고 가더니 엎드리고 난치를 치더라. 알고 보니 남자 3명이 나한테 총을 겨눴다고 하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안소영은 “나는 너무 피곤한 상태라서 총을 겨눈 걸 못 보고 뭘 달라고 한 줄 알고 대화를 했다. 그때 강도들도 황당했던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안소영은 도둑을 만난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우리집에 도둑 들어왔을 때도 딱 마주쳤는데 ‘도둑이야’ 놀라지 않고 노려봤다. 그러니 도둑이 화장실로 들어가 화장실 창문으로 도망가더라. 그때 가족들을 깨웠다”고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안문숙은 안소영 말을 듣더니 “강도면 강도, 도둑이면 도둑 얘기가 툭툭 나온다. 사람들이 허언증으로 보지 않을까”라고 농담을 했고 안소영은 “삶 자체가 파란만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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