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다세대주택 방화한 20대 입건

김송이 기자 2023. 1. 1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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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 경향신문DB

청년임대주택에 불을 낸 혐의를 받는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7시쯤 서울 성북구 한 청년임대주택에 방화한 혐의로 20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A씨가 경제적 문제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오후부터 A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불은 1시간 만에 꺼졌지만, 관할 소방서 한 곳의 전 대원이 동원되는 대응 1단계가 발동되고 주민 7명이 소방당국에 구조돼 6명이 임시거주시설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A씨는 주민 7명 중 한 명으로, 임시거주시설 대신 경찰로 인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송이 기자 songy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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