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작년 4Q 실적 컨센서스 상회…올해도 영업익 증가 기대-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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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8일 GS리테일에 대해 올해 호텔사업부 성장과 온라인 사업부 적자 축소, 편의점 실적 성장으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호텔사업부의 경우 서울과 일부 수도권 공급물량 감소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외국인 입국자수 증가에 따른 수요 회복이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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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18일 GS리테일에 대해 올해 호텔사업부 성장과 온라인 사업부 적자 축소, 편의점 실적 성장으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3000원을 유지했다. GS리테일(007070)의 17일 종가는 2만7600원이다.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8773억원, 영업이익 6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4%, 138.7%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는 이유에 대해 12월 한파 여파에도 불구하고 10~11월 편의점 기존점 성장세가 견조했고, 서울 호텔 업황 회복 및 성수기 진입에 따른 이익 기여도가 확대된 영향이다. 식품부문 성장으로 인한 기업형 슈퍼마켓(SSM) 성장, 온라인 사업부 손익 개선에 따른 적자폭 감소도 이익 개선의 요인으로 꼽았다.
올해 이익 전망도 밝다. 호텔사업부의 경우 서울과 일부 수도권 공급물량 감소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외국인 입국자수 증가에 따른 수요 회복이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그동안 부진했던 나인트리 호텔 개선 가능성이 높고 카지노 고객 증가에 따른 그랜드·코엑스 수요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사업부 적자폭도 축소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프레시몰 비용 축소 및 공격적인 마케팅 제한으로 수익성 개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 수익성 개선 작업이 지난 3분기부터 이뤄지기 시작했고 관련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연간 이익 개선은 가능할 것”이라고 짚었다.
편의점은 신규점 순증과 더불어 기존점 성장이 이뤄지고 있어 실적 성장은 가능할 전망이다. 또 지난해의 경우 인건비 증가(전략적 인재 채용 및 랄라블라 인력 충원)로 경쟁사대비 이익 성장은 부진했지만, 일정 부문 마무리 됐다는 점에서 이익 성장 효과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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