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388대 팔린 코나… 현대차 “올해는 3만7000대 목표”

고성민 기자 2023. 1. 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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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2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 코나를 올해 총 3만7000대 판매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신형 코나는 2017년 6월 첫 출시 이후 5년 만의 풀체인지 모델이다.

최영은 현대차 국내마케팅팀 책임은 지난 17일 열린 코나 미디어 발표회에서 "코나는 디자인과 상품성 측면에서 차급을 뛰어넘는 경쟁력을 갖췄다"며 면서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해 올해 3만7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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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2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 코나를 올해 총 3만7000대 판매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신형 코나는 2017년 6월 첫 출시 이후 5년 만의 풀체인지 모델이다.

최영은 현대차 국내마케팅팀 책임은 지난 17일 열린 코나 미디어 발표회에서 “코나는 디자인과 상품성 측면에서 차급을 뛰어넘는 경쟁력을 갖췄다”며 면서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해 올해 3만7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코나. /현대차 제공

지난해 코나 판매량은 8388대에 그쳤는데, 현대차는 신차 출시 효과로 코나 판매량을 대폭 늘리겠다는 목표다. 코나는 판매 첫해인 2017년 국내에서 2만3522대 판매됐고, 이듬해인 2018년 연간 무려 5만468대를 판매했다. 그러나 2019년(4만2649대)부터 판매량이 감소했고, 2020년 3만1902대, 2021년 1만2244대, 작년 8388대 판매에 그쳤다.

신형 코나는 전장(4350㎜)과 휠베이스(2660㎜)를 기존 대비 각각 145㎜, 60㎜ 늘렸다. 리어 오버행(뒷바퀴 중심부터 뒤범퍼까지 튀어나온 부분)도 105㎜ 늘려 화물 적재공간을 추가로 확보했다. 차급 대비 넓은 공간을 확보했는데, 엔진은 1.6 가솔린 터보와 2.0 가솔린 등으로 배기량이 그대로여서 출력 감소 우려가 나왔다.

최선호 현대차 소형2PM 책임은 “차량 크기가 커지고 중량이 늘어난 만큼 출력과 연비 측면에서 불리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1.6 터보 엔진은 동력 성능 악화분을 0.3초 정도 최소화해 경쟁력을 확보했고, 쇼크 옵서버(shock absorber)는 기존 대비 한 단계 사양을 높여 보다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신형 코나는 가솔린, 하이브리드, N라인, 전기차로 출시된다. 코나N 출시 가능성에 대해 최선호 책임은 “고성능의 본고장은 유럽인데, 최근 유로7 등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면서 “고성능 내연기관 엔진을 탑재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답했다.

코나는 2열에 ‘커브리스 벤치 시트’라고 불리는 평평한 시트를 장착한 점이 특징이다. 문선회 현대차 내장디자인2팀 책임은 “시각적으로 실내 공간을 확장하고자 했다”면서 “평평한 시트는 또 극대화된 공간성과 차별화된 경험, 오염 관리의 편리함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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