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코나, 올해 판매 3만7000대 목표..."시장 바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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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소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코나의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이 18일 공개됐다.
지난해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된 기아 셀토스와 경쟁할 예정이다.
코나 전기차 모델은 오는 3월 중 상세 정보를 공개하고, 올해 2분기 중 출시 예정이다.
코나는 국내에서보다 유럽 등 해외에서 더 큰 인기를 끄는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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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소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코나의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이 18일 공개됐다. 지난해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된 기아 셀토스와 경쟁할 예정이다.
디 올 뉴 코나는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N라인, 전기차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2017년 출시 이후 5년만의 첫 풀체인지로 지난해 출시된 그랜저의 디자인을 대폭 차용했다.
전장은 기존 모델 대비 145㎜, 휠베이스(축간거리)는 60㎜ 늘었다. 적재 공간도 기존 모델 대비 30% 이상 늘어난 723ℓ다. 아이오닉5, 그랜저에 탑재된 전자식 변속 레버(컬럼타입)도 들어갔다.
문선회 현대차 현대내장디자인2팀 책임은 "스티어링휠 주변부에 주행조작계를 집중시켜서 운전자 중심적인 환경을 만들었다"며 "깔끔한 레이아웃으로 수납공간과 공간성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향후 출시 차종에 따라서 실내 디자인과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기능 항시 업데이트 가능한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 구현을 목표로 △차량을 항상 최신 사양으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등을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7.0kgf·m, 복합연비는 리터당 13㎞다. 가솔린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IVT 변속기와 함께 최고출력 149마력, 최대토크 18.3kgf·m, 복합연비 리터당 13.6㎞다.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조합해 현대차 연구소 측정치 기준 복합연비 리터당 19.8㎞를 구현했다.
코나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1.6 터보 모델 △모던 2537만원 △프리미엄 2759만원 △인스퍼레이션 3097만원이다. 가솔린 2.0 모델 △모던 2468만원 △프리미엄 2690만원 △인스퍼레이션 3029만원, 하이브리드 모델 △모던 3119만원 △프리미엄 3297만원 △인스퍼레이션 3611만원부터 시작된다.
현대차는 설 연휴 이후부터 내연기관 모델의 출고를 시작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인증이 완료되는 시점에 고객 인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코나 전기차 모델은 오는 3월 중 상세 정보를 공개하고, 올해 2분기 중 출시 예정이다.
현대차는 올 한해 코나의 판매 목표치를 3만7000대로 정했다. 최영은 현대차 국내마케팅팀 책임은 "디 올 뉴 코나는 디자인과 상품성 측면에서 차급을 뛰어넘는 경쟁력을 갖췄다"며 "디 올 뉴 코나의 글로벌 출시 계획은 각 권역별 환경에 맞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나는 국내에서보다 유럽 등 해외에서 더 큰 인기를 끄는 모델이다.
친환경차가 인기인만큼 국내 코나 판매량 중 40%는 하이브리드 모델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 책임은 "이번 코나는 하이브리드 비중을 약 40% 정도로 예측한다"며 "하이브리드 시장 수요를 고려해서 차량을 생산할 예정이며, 배터리·반도체 수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유관 부문과 소통 강화하면서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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