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램지-슈마이켈 영입한 ‘영국 최고 부자’ 인수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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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구단주가 임박했다.
맨유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다.
맨유의 새 구단주에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최근 새로운 후보가 떠올랐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영국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 중 한 명인 짐 랫클리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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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구단주가 임박했다.
맨유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이후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배출하며 전 세계 팬들을 거느린 클럽이 됐다.
그런 맨유를 17년 간 이끌고 있는 인물은 글레이저 가문이다. 세계 최고의 구단을 이끄는 만큼 많은 자금력을 갖고 있지만 세간의 평판은 좋지 못한 게 사실이다.
자신들의 사익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구단 성장에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 구단 설비와 유스 시스템 발전에 투자를 하지 않았고, 일시적으로 팬들의 불만을 잠재우려 스타 플레이어들을 영입했지만 이는 미봉책에 지나지 않았다.
결국 매각설이 최근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 에이전트 하이든 도지는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글레이저 가문과 미국의 투자 회사들 사이에 클럽을 매각하기 위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입찰 관계자들은 서로의 신원을 알리지 않는 비공개 계약에 서명했다”라고 말하며 현재 진행 상황을 전했다.
맨유의 새 구단주에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최근 새로운 후보가 떠올랐다. 바로 영국의 부호 짐 랫클리프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영국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 중 한 명인 짐 랫클리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해진다. 랫클리프는 영국의 대부호로 재산이 약 3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랫클리프는 2019년부터 프랑스의 OGC 니스의 구단주를 역임하고 있다. 이번 시즌 본격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감행하고 있는 니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벤투스로부터 아론 램지를 영입했고, 레스터 시티의 골키퍼 카스퍼 슈마이켈도 영입했다. 그만큼 랫클리프는 구단주로 운영할 때 선수 영입에 자금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실제 입찰을 진행했다고 알려진다. ‘스카이 스포츠’는 “짐 랫클리프는 맨유 구단 매입 입찰에 참여했다. 랫클리프는 프리미어리그의 거인인 맨유의 인수를 마무리짓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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