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된 독일 국방장관 “독일 간접적으로 전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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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내정된 독일 국방장관이 독일은 전쟁에 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총리실은 현지 시각 17일, 폭죽이 터지는 새해 인사를 SNS에 올렸다가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고 사직한 람브레히트 독일 국방장관의 후임으로 피스토리우스 니더작센주 내무장관을 내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이날 하노버에서 "국방부를 맡는 것은 평화로운 시절에도 큰 도전일 텐데, 독일이 간접적으로 전쟁에 참여하는 시절에는 더욱더 큰 도전"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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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내정된 독일 국방장관이 독일은 전쟁에 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총리실은 현지 시각 17일, 폭죽이 터지는 새해 인사를 SNS에 올렸다가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고 사직한 람브레히트 독일 국방장관의 후임으로 피스토리우스 니더작센주 내무장관을 내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이날 하노버에서 “국방부를 맡는 것은 평화로운 시절에도 큰 도전일 텐데, 독일이 간접적으로 전쟁에 참여하는 시절에는 더욱더 큰 도전”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은 서방의 전쟁 참여에 대해 발언하는 것을 꺼려왔는데, 이는 인상적인 발언이라고 독일 쥐트도이체차이퉁(SZ)은 평가했습니다.
숄츠 독일 총리는 “피스토리우스 신임 장관은 극도로 경험이 풍부한 정치가로, 행정능력이 검증됐고, 수년간 안보정책을 다뤄왔다”면서 “그는 경쟁력과 자기관철능력, 공감능력으로 봤을 때 시대전환기 연방군을 이끌 바로 적임자”라고 내정 사유를 밝혔습니다.
피스토리우스 신임 장관은 니더작센주에서 2013년부터 10년간 내무장관을 역임했다. 그전에는 숄츠 총리의 고향인 오스나브뤼크 시장이었습니다.
숄츠 총리는 국방장관을 여성에서 남성으로 교체하면서 남녀 동수 내각을 꾸리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됐습니다.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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