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무기' 장착한 울산 현대…K리그 2연패 본격 시동

2023. 1. 1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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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해 K리그 우승팀 울산 현대가 대회 2연패를 위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올해는 토종 거포를 영입하는 등 무기들도 새로 갖췄는데요. 김태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홍명보 감독의 목소리가 훈련장에 쩌렁쩌렁 울립니다.

지난해 17년 만에 K리그 왕좌를 차지한 울산 현대.

올 시즌 목표는 무엇보다 왕좌 자리를 유지하는 겁니다.

이를 위해 2021년 득점왕에 지난 시즌에도 최다골을 넣은 주민규를 영입해 화력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 인터뷰 : 주민규 / 울산 현대 공격수 - "제 경력에 우승 경력이 없기 때문에 다른 선수 못지않게 제가 좀 우승이 간절하거든요. 초점을 모든 우승에 많이 두고 있어서…. "

아시아축구연맹의 달라진 규정에 따라 기존 최대 4명이었던 외국인 선수도 최대 6명까지 보유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기존 선수와의 호흡 문제가 새 고민거리로 떠올랐습니다.

다행히 기존 핵심 멤버들의 유출이 없었다는 점은 이 고민거리를 해결할 수 있는 키가 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울산 현대 감독 - "(새 선수들이 오면) 조직적인 문제나 이런 것들을 할 수 있는 시간이 꽤 오래 걸릴 수 있는데, 저희는 작년에 기본적인 틀을 계속 유지하면서 갈 수 있다는 건 저희팀에 올해 가장 큰 장점이라고…."

▶ 스탠딩 : 김태일 / 기자 - "새로운 무기를 장착하며 K리그 2연패에 시동을 건 울산. 다음 달 25일 우승 라이벌 전북과의 개막 경기가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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